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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타요, 아빠’ -- 성화(聖火)의 최종주자 디니거 이라무장, ‘인류의 스키 발원지’에서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

发布时间:2022-02-07

251545,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 들어선 디니거 이라무장(格尔·衣拉木江)과 팀 동료인 바니야 자린(尼·加林)인류의 스키 발원지라고 일컫는 중국 신장(新疆)의 아러타이(阿勒泰) 출신의 스키 선수로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참여한다고 26일 「TianShan Net(텐샨넷)-신장일보」에서 보도되었다.

4일 밤, 성화 최종 주자의 한 명으로 디니거는 아버지 이라무장 무라지(衣拉木江·木拉吉)의 꿈을 이루어 결국 국제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는 마침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공연되는 중국판 <스키 타요, 아빠>의 이야기와 같은 내용인 것이다.

이라무장 무라지는 너무 기쁘고, 떨려서 어떤 말도 못하겠어요. 우리 딸이 제 모든 꿈을 이루었어요.”라고 말했다. 올해 20살인 디니거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아러타이시 출신의 위구르족으로 8세부터 아버지를 따라 스키를 타기 시작했으며, 이후로 다니거는 아버지를 이어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되었다.

디니거의 고향인 아러타이의 둔더부라커(墩德布拉克) 동굴에는 알타이산(阿尔泰山)의 옛날 원주민들에 관한 채색(彩色) 암각화가 보존되어 있다. 이 암각화에는 지금의 스키와 비슷한 모습의 나무 판을 밟으며 한 손으로는 막대기를 들어 겨울 사냥을 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전문가들이 연구에 따르면, 이 암각화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스키를 타고 있는 그림으로 지금으로부터 최소 12000년 이전에 그려진 것으로 고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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